송파구, 202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

 

올해는 전년 대비 1억 원 증가한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특히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해당 장치는 화재 발생 시 옥상 문을 자동으로 개방해 주민 대피를 돕는 시설로, 송파구는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이를 지원항목에 추가하고, 6개 단지에 149개 장치를 설치한 바 있다.

 

송파구, 202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202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  © 지승주 기자

 

이와 함께 도로·하수도·보안등·LED 유지보수, 어린이놀이터·경로당 보수, 자전거주차시설 및 재난안전위험시설 보수, 수목 전지 작업 등 안전과 직결된 사업이 우선 지원된다. 지난해에도 송파구는 위험 수목 전지 지원을 통해 폭설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며 높은 사업 효과를 입증했다.

 

신청 대상 및 접수 방법

지원 대상은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지난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며, 어린이놀이터는 5년 이상 경과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단, 격년제 지원 원칙에 따라 지난해 지원받은 단지는 제외된다.

 

각 단지는 우선적으로 보수해야 할 1개 사업을 선정해 신청할 수 있으며, 2월 3일부터 7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송파구는 현장 조사를 거쳐 3월 말 최종 지원 단지를 발표하며,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2,700만 원까지 지원금이 교부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공동주택 비율이 절반을 넘는 송파구에서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은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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