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계약심사 제도로 73억 원 예산 절감

김포시는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하며 지난 3년간(2022년~2024년) 총 7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계약심사 제도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시가 발주하는 공공사업의 입찰과 계약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절차다. 김포시는 지난 3년간 공사 592건, 용역 207건, 물품구매 125건 등 총 924건의 계약을 심사해 사업비를 조정한 결과,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사업별 원가 산정과 공법 적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불합리한 비용 지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한 결과다.

 

김포시, 계약심사 제도로 73억 원 예산 절감

 [코리안투데이] 김포시청사전경 ©이보옥 기자

 

김포시는 올해에도 관행적인 예산 집행을 방지하고, 낭비적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 예산은 적절히 반영하는 등 강화된 심사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기욱 감사관은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시의 재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시민들의 세금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계약심사 제도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심사의 전문성을 높여 예산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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