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주민의 안전과 편의성 강화를 위해 주요 공공시설물 181곳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사물주소가 부여된 ‘뻥튀기공원’ © 안덕영 기자 |
사물주소는 건축물이 아닌 야외 시설물에도 위치 정보를 부여하는 제도로, 도로명과 기초번호에 사물의 명칭과 번호를 붙여 특정 지점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에 사물주소가 부여된 시설물은 민방위대피시설, 무더위쉼터, 어린이놀이시설 등으로, 위치 파악이 쉽고 명료해져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 활동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중곡4동 ‘뻥튀기공원’은 ‘용마산로28길 78’과 같은 형식으로 표기되어 주민들이 보다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사물주소는 주소정보 누리집(www.juso.go.kr)에서도 검색할 수 있으며, 검색 조건에서 ‘사물주소’를 선택한 뒤 ‘대피시설’, ‘놀이시설’ 등을 입력하면 해당 시설의 위치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광진구청장은 “사물주소 부여는 안전 사각지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사물주소 부여 대상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