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구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걷자! 광진 둘레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지난 4월, ‘함께 걷자! 광진 둘레길’ 1코스 운영 사진 © 안덕영 기자 |
이 프로그램은 일상 속 걷기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건강한 걷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걷기 좋은 지역을 권역별로 나누어 운영되며, 계절별 테마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광진 둘레길’은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되며, ▲1코스 자양권역(4월) ▲2코스 구의·광장권역(5월) ▲3코스 군자·능동권역(9월) ▲4코스 중곡권역(10월) 순으로 진행된다. 각 코스는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주제로 구성되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자양권역에서 진행된 1코스에서는 ‘스모비(smoovy)’라는 소도구를 활용해 팔을 흔드는 걷기를 실천하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이 완주했다. “혼자 걸을 때보다 함께 걸으니 더 즐겁고 완주할 수 있었다”는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졌다.
오는 5월 30일에는 2코스가 구의·광장권역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30분 자양역 3번 출구에서 출발해 잠실대교, 올림픽대교를 지나 광진교까지 약 5.4km 구간을 걷게 된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며, 아름다운 한강변을 따라 중강도 이상의 걷기와 달리기를 병행해 유산소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2코스는 광진구민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광진구보건소 운동교육실(☎02-450-1586)로 문의하면 된다.
광진구청장은 “광진구는 아차산, 한강, 어린이대공원 등 걷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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