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와 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지난 7일 송림오거리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전체에 실천 가능한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찬진 동구청장을 비롯해 동구 안전보안관, 지역자율방재단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어린이 안전 생활수칙과 풍수해보험에 대한 내용을 담은 리플릿을 배포하고, 안전 관련 퀴즈를 통해 흥미를 유도하면서도 실질적인 안전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주민의 일상에 밀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생활안전 수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놀이터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안전 수칙, 가정 내 화재 예방 요령, 여름철 풍수해 대비법 등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정보가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5월 안전문화 캠페인’ © 유현동 기자 |
김찬진 동구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도로 싱크홀, 화재 등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주민 개개인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특히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구는 앞으로도 주민 체감형 안전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화재에 취약한 좁은 골목에는 소화전 설치를 확대하고, 야간 시인성이 떨어지는 지역에는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도로표지병 설치를 추진하는 등 현실적인 개선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5월 안전문화 캠페인’ © 유현동 기자 |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동구는 주민 참여형 안전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를 위한 다양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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