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이 여름방학을 앞둔 6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울산도서관 두더지의 여름 원화전시’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인기 그림책 『두더지의 여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아이들에게 읽는 즐거움과 보는 감동을 함께 제공한다.
[코리안투데이] 울산도서관 전경 © 현승민 기자 |
『두더지의 여름』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두더지가 거북이를 만나 함께 바다로 떠나는 모험 속에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다. 활달한 두더지와 조용한 거북이의 대비되는 성격은 어린이들에게 다양성의 아름다움과 관계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그런 이야기 속 장면들을 원화로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책 속 여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울산도서관 원화전시는 시각적인 요소를 강조하여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부모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도서에는 『제제와 킹콩』, 『감자와 포도』 등 우정을 주제로 한 다양한 그림책 10권도 함께 소개되어, 보다 폭넓은 경험이 가능하다. 어린이 그림책 전시를 통해 여름방학을 의미 있게 시작하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이상적인 행사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인물이 함께하며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여정을 통해, 관람객들이 따뜻한 감정을 느끼고, 뜻깊은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번 전시는 단순한 책 전시를 넘어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문화예술 체험의 장”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광역시 누리집(www.ulsan.go.kr)이나 울산도서관 정보서비스과(☎ 052-229-699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이번 ‘울산도서관 두더지의 여름 원화전시’에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
![]()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