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장애인체육회(회장 김찬진)가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역 학생을 초대해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은메달 2개를 획득한 현도윤(동산고) 학생과 그의 지도자가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지난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경상남도 김해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현도윤 학생은 육상 100m와 200m 부문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체육회는 그간의 노력과 열정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도전을 응원하고자 이번 격려 행사를 마련했다.
![]() [코리안투데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은메달리스트 현도윤 학생 격려 © 김미희 기자 |
김찬진 회장(인천 동구청장)은 “장애를 딛고 끊임없이 도전한 선수의 열정과 노력이 자랑스럽다”며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동구 차원에서 체육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구장애인체육회는 현재 장애인 탁구 교실과 수영 교실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체육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운동을 접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학생들이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종목 확대와 프로그램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동구지역 학생의 성취는 지역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장애인 체육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도전은 우리 모두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다.
한편, 동구장애인체육회는 향후 지역 내 장애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 지도 인력과 훈련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학생 체육이 보다 활성화되어 모든 아이들이 동등하게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해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