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시니어평화봉사단 시니어 한복페스티벌 제1회

2025년 6월 10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 WMU부론밸리 야외무대에서 ‘2025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시니어평화봉사단 시니어 한복 페스티벌’ 제1회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복, 평화를 입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전통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코리안투데이] WMU 이승민(의장) 격려사 © 김현수 기자

싱그러운 초록의 자연과 황금빛 금계화가 어우러진 런웨이는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빛났으며, 후보자들은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함께 걸으며 평화를 이야기했다. 한복은 이날, 의상을 넘어 세대와 문화를 잇는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났다.

[코리안투데이] 월드미스유니버시티 김혜원 부총재 축사 © 김현수 기자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21일 캄보디아에서 열릴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에

한복과 캄보디아 전통의상 샴보트의 만남을 위한 민간외교사절단으로 참가할 후보자는 공정한 인테넷 투표를 통해 20명이 선발되며, 시니어 모델로서의 당당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코리안투데이] WMU 왕과 황후의 모습 © 김현수 기자

이날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조직워원회 이승민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UN이 제정한 1986년세계평화의 해를 기념으로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 대학생 평화 봉사 사절단이 시작되었으며 이제는 그들이38년 WMU목적 취지에 맞추어 세계대학생 평화 봉사활동을 이어 왔듯이 세계시니어 평화봉사사절단에서 오늘 첫행사로 “산불이제민돕기한복페스티벌”행사를 격려했다.

[코리안투데이] 전통과 평화가 어우러진 한복의 미학 © 김현수 기자

김혜원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부총재는 축사를 통해 “한복을 통한 평화의 여정에 함께 해줘 감사하다”며 후보자들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할 것을 발표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대학교 시니어모델학과 박수이교수 © 김현수 기자

또한, K-궁중한복협회 김영자 원장은 인사말에서 화가이자 시인, 미용 전문가로서 녹여낸 자신의 예술혼이 고스란히 한복에 스며들었다고 전하며, 한복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코리안투데이] WMU 시니어 평화사절단과 함께한 감동의 순간 © 김현수 기자

이번 행사에는 각계 각층에서 활동 중인 시니어 전문가들도 후보자로 참여했다.

인천대학교 시니어모델학과 박수이교수를 비롯하여, 노블레스요양원 병원장 백정숙, 사업가 장영희, 프로모델 못지않은 조태희, 사회복지과 교수 서현자, 장구 선생 강경숙 등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면면이 행사장을 빛냈다.

[코리안투데이] K-궁중한복협회 김영자 원장 인사말© 김현수 기자

세계시니어평화봉사사절단으로 (민지영, 강경숙, 김은덕. 김옥경, 최해숙

박주하, 원주련, 정은순, 민정숙, 조태희, 전은순, 이연화, 주은성, 백정숙, 장영희, 염경숙, 서현자, 이미정, 강탄휘, 이지원, 허현화, 오성복, 이정임, 김행엽, 심현숙, 허금화, 김진영, 김희숙, 유연실, 장성희, 김건효, 박수이, 오혜경)33명이 임명 되었다.

[코리안투데이] WMU 참가자 모습들 © 김현수 기자

지방에서 올라온 후보자들과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런웨이를 완주한 강탄휘 모델은 현장의 감동을 배가시켰고, 이에 관중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민지영 예술단 단장 민지영 후보자는 홍보사절단 대표로 위촉장을 받았으며, 민정숙 후보자가 월드미스유니버시티의 평화 메시지를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이승민 의장의 인사와 강신설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장신대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학과 김보민 교수의 연출 아래 시니어 모델들은 대학생 못지않은 설렘과 의지를 안고 무대에 올랐다.

한복의 아름다움 속에서 시작된 이들의 첫 발걸음은 단순한 쇼가 아닌, 평화를 향한 선언이었다. 특히,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연대의 메시지도 함께 전하며, 페스티벌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그 뜻에 마음을 더한 한화손해보험 정태영소장은 후보자들의 안전을 위해 보험을 협찬해주어 그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