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퇴근 후 즐긴다…영등포구, 도심 속 ‘청년 바캉스’ 운영

 

영등포구가 무더운 여름, 청년들에게 쉼과 활력을 선사하고자 ‘청년 바캉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든 행사는 신풍역 인근 청년주택 비스타동원 2층에 새롭게 조성된 청년 전용 공간인 ‘문화라운지 영’에서 열린다.

 

이번 ‘청년 바캉스’는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는 영화를 함께 감상하는 ‘청년힐링 시네마’이다. 15일에는 음악 영화 「라라랜드」가, 16일에는 사계절 자연 속 드라마 「리틀 포레스트」가 상영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빈백과 파라솔, 감성 음악 등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이 마련되었다. 회차별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들은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지참하여 자유롭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홍보포스터(청년 바캉스, 청년힐링 시네마, 원데이 클래스). 자료=영등포구 제공

두 번째는 취향을 발견하고 자신을 돌보는 ‘청년취향 클래스’이다. 22일에는 일상의 여유를 더해줄 「와인과 인문학 클래스」가, 23일에는 자신만의 색을 찾아주는 「퍼스널 컬러 진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클래스들은 감성을 채우고 자신을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도록 기획되었다. 청년취향 클래스는 회차별로 14명을 추첨하여 모집한다.

 

모든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참가비와 재료비는 전액 무료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지난 2일부터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 영등포구청 누리집 내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고 영등포구는 전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충전할 수 있도록 ‘청년 바캉스’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정책과 지원을 통해 ‘젊은 도시 영등포’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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