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4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지부장 이순세)는 전주시 완산구 대회의실에서 ‘전북기술교육원 외부강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호대상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기술교육 방향과 신규 교육과정, 그리고 농산업 변화에 대응한 실무형 교육 개선 방안 및 취·창업 연계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귀농귀촌 교육과 중장비 운전 기술 등 실용적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보호대상자의 직업 역량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교육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외부 전문강사와 공단 관계자 등 총 14명이 참석하여, 교육의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지향적 방향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코리안투데이] 법무복지공단 전북지부 외부강사 간담회후 단체사진 © 강정석 기자 |
이순세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단순한 교정기관을 넘어, 범죄예방과 재범방지라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호대상자들이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잃지 않도록 돕고 있다”며,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따뜻한 교육을 이어가고 계신 강사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휘승 강사(귀농귀촌 분야)는 “귀농은 현실도피가 아닌, 새로운 삶을 향한 도전이자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보호대상자들이 주체적인 삶을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강정석 강사(중장비 분야)는 “지게차와 굴삭기 자격 취득을 통해 보호대상자들이 기술기반의 자립을 이룰 수 있었다”며, “국가기술자격시험 위원으로서 교육생의 피드백을 반영해 보다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기술교육원의 중장기 운영 방향 △신규 커리큘럼 개발 △4차·6차 산업에 대응하는 실무형 교육 설계 △자격 취득 이후 취업·창업 연계 방안 △교육생 피드백 기반 교육 품질 개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행사 이후에는 전북지부 내 생활관 및 교육시설을 둘러보며, 교육생들의 생활 환경과 정서적 안정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교육 인프라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실습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외부강사 간담회는 보호대상자 기술교육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력을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으며, 향후 정책 수립과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실질적인 개선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순세 지부장은 “하반기 중 추가 간담회를 마련해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전북기술교육원의 발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선과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심 있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강정석 기자: wa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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