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카카오톡 체납 안내, 스마트폰으로 간편 납부 가능

 

 울산시가 ‘울산시 카카오톡 체납 안내’ 서비스를 통해 세금 체납 정보를 시민에게 모바일로 직접 전달하고,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납세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신청 없이 납세자의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 전자문서 형태의 체납 정보를 발송하며, 본인 인증을 거치면 즉시 확인과 납부가 가능하다.

 

  [코리안투데이] 울산광역시 시청 청사 전경 © 현승민 기자

 

울산시는 2025년 상반기부터 이 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수천 명의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에게 수억 원 규모의 체납 내역을 카카오톡으로 안내했다. 우편으로 안내받기 어려운 거주불명자나 해외 체류자에게도 체납 사실을 전달할 수 있어 납세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울산시 카카오톡 체납 안내’는 기존 우편 기반의 납세 안내 방식에 비해 시간과 행정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시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사례로 평가된다. 스마트폰으로 세금 정보를 직접 받아보고 납부까지 가능한 이 시스템은,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대표적 스마트 행정 모델이다.

 

전자문서는 보안성도 강화됐다.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열람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적고, 즉시 납부까지 연결되는 자동화된 절차 덕분에 납세자 만족도도 높다는 평가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지능형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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