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개2동 주민자치회, 호우 피해 지원 성금 100만원 기탁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개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5일 2025 호우 피해 지원 성금 100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올해 7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인천 지역에도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부개2동 일대는 일부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고 도로가 유실되는 등 주민들의 생활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부개2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강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섰다. 

 [코리안투데이] 부개2동 주민자치회, 호우 피해 지원 성금 100만원 기탁  © 임서진 기자

 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성금 기탁을 결정하고, 직접 모금활동에 참여했다. 각 위원이 정성을 모은 결과 총 1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해당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를 입은 주민과 지역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는 성금 기탁뿐만 아니라, 침수 피해 현장에서 복구 자원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정하주 동 주민자치회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주민 간의 연대와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박미숙 부개2동장은 “주민자치회 위원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자발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개2동 주민자치회는 평소에도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계절별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행사, 환경정화 활동, 마을축제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성금 기탁 역시 평소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관심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나눔이 큰 힘이 된다”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복구와 취약계층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평구 역시 앞으로도 지역 내 각 단체와 협력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필요 시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처럼 부개2동 주민자치회의 호우 피해 지원 성금 기탁은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소중한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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