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문화예술발전 기부금, 소외계층 위한 문화행사 지원

 

서울 강서구가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받았다.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8월 4일 구청에서 강서구 문화예술발전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조좌진 디와이피엔에프 회장으로부터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금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 조좌진 회장, 김진호 강서문화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식 현장에서 조좌진 회장은 “지역사회의 문화 격차 해소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어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진교훈 구청장도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위해 선뜻 기부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강서구는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왼쪽)이 구청에서 열린 ‘문화예술 발전 기부금 전달식’에서 조좌진 디와이피엔에프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송정숙 기자

 

이번 기부금은 강서문화원이 주관하는 소외계층 문화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특히 문화예술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서문화원은 기부금을 활용해 찾아가는 음악회, 뮤지컬, 오페라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화적 소외 없이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강서구는 이번 강서구 문화예술발전 기부금 전달식을 계기로 문화 소외계층 지원에 더욱 힘을 실을 방침이다. 구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주민들에게 평등한 문화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은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지만, 현실적으로 경제적 여건이나 지역 환경에 따라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기부는 이러한 문화 격차 해소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기업인의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 주민의 문화 생활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강서구는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문화예술 분야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 복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서구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문화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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