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방신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여름철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울 강서구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생활 안정 지원에 나섰다. 방신전통시장이 8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방신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개최해 여름철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한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며, 지역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환급 행사에서는 소비자가 방신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최대 30%를 환급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3만 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 환급된다. 1인당 환급 한도는 최대 2만 원으로,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혜택이다. 참여 소비자는 행사 기간 내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환급 부스(방화동로 124-1, 고객지원센터 2층)에서 본인 확인 후 즉시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포스터  © 송정숙 기자

행사에는 시장 내 23개의 신선 농축산물 업소가 참여하며, 환급 대상 점포에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점포’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소비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방신전통시장은 다가구·아파트 등 주거 밀집지역 기반으로 형성된 시장으로, 하루 방문객이 약 4천 명에 달해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강서구는 이번 행사가 현재 운영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함께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심리 회복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폭염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주민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환급 행사는 여름 휴가철 주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알뜰한 소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은 대형 유통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신선한 상품과 따뜻한 정이 있는 소통 공간으로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방신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상인들에게는 판매 촉진 기회를 제공해 상생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을 자주 찾는 한 주민은 “환급 혜택 덕분에 평소보다 더 많이 구매할 수 있어 가족 식탁이 풍성해질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환급 행사는 단순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넘어 전통시장과 주민 간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상권의 활력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신전통시장의 이번 행사는 단순한 소비 진작을 넘어 주민 생활 안정과 전통시장 부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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