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한여름 도심 속 무궁화 꽃길 활짝

 

송파구가 여름철 대표 꽃 무궁화를 활용해 도심 곳곳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했다. 위례성대로, 가락시장 사거리, 송이공원 등 3곳은 총 1만3천 주의 무궁화가 심어진 명소로,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자연 속에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한여름 도심 속 무궁화 꽃길 활짝  © 지승주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여름철 대표 꽃인 무궁화를 주제로 도심 속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을 선사하고 있다.

 

구는 위례성대로, 가락시장 사거리, 송이공원 등 세 곳을 중심으로 무궁화 1만3천 주를 심어 여름의 정취가 가득한 무궁화 명소를 만들었다.

 

첫 번째 명소인 ‘위례성대로’ 일대는 올림픽공원 남4문에서 장미광장까지 약 1km 구간으로, 무궁화 13개 품종을 주제별로 심은 ‘무궁화동산’이 위치해 있다. 이곳은 지난해 산림청이 주관한 ‘무궁화 명소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바 있다.

 

두 번째 명소는 가락시장 사거리에 위치한 무궁화동산이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 인근 주택가와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며, 최근에는 새롭게 조성된 ‘맨발 어싱길’과 함께 주민들의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지막으로 송이공원에는 아늑한 분위기의 ‘무궁화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매년 가을 개최되는 ‘무궁화동산축제’의 중심 무대이자 지역 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무궁화사랑봉사단’을 구성해 지역 주민 20여 명과 함께 무궁화 꽃길을 정성스럽게 가꾸고 있다. 봉사단은 정기적으로 가지치기와 제초작업 등 유지 관리를 이어가며, 주민 스스로 지역의 자연자산을 보호하고 가꾸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무궁화는 사계절 꽃피는 송파를 완성하는 여름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을 통해 구민과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군산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