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사근동, ‘말복맞이 건강지킴이’ 삼계탕 나눔

 

서울 성동구 사근동(동장 이진숙)은 지난 8일 주민센터 공유주방에서 ‘말복맞이 건강지킴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폭염에 취약한 170가구에 정성껏 준비한 보양식을 전달했다.

 

 [코리안투데이] 사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손현주 기자

 

이번 행사는 사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순자)가 주관했으며, 위원들이 재료 구입부터 닭 손질, 삼계탕 조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준비했다. 완성된 삼계탕은 지역 내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돼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도왔다.

 

조순자 위원장은 “처음에는 조리된 삼계탕을 구입할 계획이었으나, 예산 안에서 더 많은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직접 조리하기로 했다”라며 “위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숙 사근동장은 “올해 사근동에서는 초복맞이 소꼬리곰탕에 이어 말복맞이 삼계탕까지 총 330가구에 보양식을 전달했다”라며 “폭염에도 정성과 시간을 아끼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사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월 ‘일촌맺기사업’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안부 확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추석맞이 명절 음식 나누기 행사도 계획돼 있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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