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반려견 무료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구민과 동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인천 동구, 반려견 무료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구민과 동물 모두의 안전을 위해”
✍️ 기자: 김미희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광견병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 31일까지 ‘2025 추계 광견병 예방접종’을 관내 지정 동물병원을 통해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반려견의 건강 보호와 함께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전 예방 조치다.

 

예방접종은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개를 대상으로 하며, 동산동물병원과 경동동물병원 2곳에서 이뤄진다. 반려견 소유주는 반드시 동물등록증 또는 등록번호를 지참해야 하며,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반려견은 동물등록 대행기관에서 등록을 완료한 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인천 동구, 반려견 무료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구민과 동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청 전경 © 김미희 기자

광견병은 치사율이 매우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개와 같은 반려동물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매년 봄·가을로 실시되는 광견병 예방접종은 질병 확산을 방지하고, 공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방역 활동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치명적인 질병으로,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한 인수공통감염병”이라며 “이번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지역 방역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일자리경제과(☎032-770-638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반려동물 보유 가구 증가에 따라 관련 정보를 지역 주민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광견병은 감염 동물에 물리거나 할퀴는 경우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통해 질병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반려동물 복지 및 지역 내 동물보건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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