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육아종합지원센터, 장애 인식 개선 "나무늘보 릴렉스" 공연 성료

연수구육아종합지원센터, 장애 인식 개선 "나무늘보 릴렉스" 공연 성료
✍️ 기자: 김미희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연수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종미)는 지난 28일 연수아트홀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어린이 뮤지컬 ‘나무늘보 릴렉스’를 무료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영유아 시기부터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공감 문화를 형성하고,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존중받는 사회를 꿈꾸며 기획된 사업이다. 센터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가치에 대해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육아종합지원센터, 장애 인식 개선 “나무늘보 릴렉스” 공연 © 김미희 기자

‘나무늘보 릴렉스’는 인기 동화책을 원작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로, 느린 동물인 나무늘보 ‘릴렉스’가 주인공이다. 공연은 ‘조금 느려도 괜찮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다양한 동물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내용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동시에, 장애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고, 공연이 끝난 뒤 친구의 다름을 이야기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이런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수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함께가치’ 장애아통합보육 순회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장애 관련 교육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인식개선 교육,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 지원, 장애 영유아 치료사 파견 등이 있으며, 이는 모두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우려는 지역 사회의 꾸준한 노력을 반영한 것이다.

 

최종미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장애에 대해 편견 없이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갖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연수구의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는 세상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뮤지컬은 관람료 없이 진행됐으며, 공연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됐다. 센터는 이 같은 프로그램이 부모들과 보육교사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수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어린이집과 협력해 통합보육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방침이다. 자세한 정보는 센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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