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현대시장 랜선여행 영상공모전’ 시상식 개최

인천 동구, ‘현대시장 랜선여행 영상공모전’ 시상식 개최
✍️ 기자: 김미희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25일 현대시장에서 ‘현대시장 랜선여행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2025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시상식은 송림6동 주민총회 및 정이송송 활터마을 축제 현장에서 주민 1,000여 명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 영상공모전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시, 동구청이 후원하고, 현대시장 상인회와 현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이성욱)이 공동 주관하여 추진됐다. 시민들이 직접 인천 동구를 탐방하고, 그 역사와 문화, 핫플레이스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지역 홍보와 시민 참여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현대시장 랜선여행 영상공모전’ 시상식 © 김미희 기자

 

총 40여일간 진행된 공모전 접수 기간 동안 총 15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10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수상작들은 향후 현대시장 내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어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동구의 매력을 알리는 영상 홍보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상의 영예는 이선영(남동구)씨의 작품이 차지했다. 이 씨는 수상 소감에서 “아이와 함께 걸으며 느낀 인천 동구의 정겨운 거리와 시장 풍경을 영상에 담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전하며,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과 시장의 따뜻한 정서를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단순한 수상 행사를 넘어, 송림6동 주민총회 및 활터마을 축제와 연계되어 전통시장과 지역축제, 주민참여가 결합된 통합형 행사로 진행돼 더욱 주목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영상 수상작 상영 외에도 전통시장 체험, 주민 의견 수렴,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되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성욱 현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이번 영상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동구와 현대시장의 매력을 직접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는 인천동구 사진공모전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현대시장을 인천 동구의 대표 시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구청은 향후에도 문화 콘텐츠와 시장 활성화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현대시장을 단순한 상거래 공간이 아닌 지역 문화 중심지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민이 주도하는 행사 기획과 콘텐츠 제작을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와 공동체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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