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활력 불어넣은 ‘송현시장 세대공감 경품 페스티벌’ 성황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13일 솔마루어린이공원에서 ‘2025 송현시장 세대공감 경품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송현시장번영회 주최로 열린 것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9월 동행축제’와 연계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상권 회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통시장에 활력 불어넣은 ‘송현시장 세대공감 경품 페스티벌’ 성황

 [코리안투데이]  ‘송현시장 세대공감 경품 페스티벌 © 김미희 기자

송현시장 경품 페스티벌은 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지역행사로, 올해도 세대 구분 없이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해 시장과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찬진 동구청장,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축하공연이 이어졌는데, 가수 남궁진, 오찬성, 김혜진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고, 인천국악협회 국악공연팀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시장 상인회가 진행한 **고객 대상 경품 행사**였다.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송현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응모 기회를 제공했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당첨자는 9월 15일에 발표되었으며, 경품 수령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시장에 오랜만에 나왔는데 공연도 보고, 상품도 사고, 경품까지 받을 수 있어 정말 유쾌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송현시장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시장으로, 앞으로 제물포구 출범과 동인천역 개발사업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동구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예산, 제도, 홍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현시장번영회 관계자는 “젊은 세대와 고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공감 행사를 통해 시장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고객 재방문율을 높이는 효과도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인회가 주도하는 자생적 축제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판촉 행사를 넘어 문화적 소통과 지역경제 회복, 공동체 연결이라는 다면적 가치를 실현한 자리로 평가된다. 동구는 이를 계기로 다른 전통시장에서도 유사한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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