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맞아 양천구, 한시적 김장쓰레기 특별 수거 실시

 

양천구는 김장철을 맞아 12월 말까지 김장쓰레기 특별 수거 기간을 운영, 구민들이 마른 채소쓰레기를 일반 종량제봉투(20ℓ 이상)에 배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김장철에 대량으로 발생하는 배추 겉껍질 등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함이다.

 

김장철 맞아 양천구, 한시적 김장쓰레기 특별 수거 실시

 [코리안투데이] 지난 김장철 직거래장터에서 구민과 소통하는 이기재구청장 © 변아롱 기자

 

양천구는 구민의 편의를 높이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12월 31일까지 김장쓰레기 특별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 겉껍질과 같은 마른 채소 쓰레기가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사용해 배출해야 했으나, 한시적으로 20ℓ 이상의 일반 종량제봉투에 김장쓰레기를 담아 배출할 수 있게 되었다. 단, 배출 시에는 봉투에 ‘김장쓰레기’라고 표기하고 단독으로 배출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구는 수거 및 재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김장철 특유의 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절임배추나 양념, 물기가 있는 채소는 기존 음식물 쓰레기 배출 방식에 따라 음식물 종량제봉투 또는 전파식별(RFID) 종량기 등을 이용해야 한다. 만약 일반쓰레기와 김장쓰레기를 혼합하여 배출할 경우, 미수거와 함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들이 김장철 쓰레기 배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한시적 허용 조치를 취했다”며 “구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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