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면장 김건제)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지난 1일부터 산불 예방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금남면 자율방재단은 산불 예방 홍보와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인근 농경지에서의 소각 행위가 빈번해지는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들의 예방 활동은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산불예방 홍보와 ‘산불 조심’ 현수막 설치로 경각심 제고
금남면 자율방재단은 지난 1일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산불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방재단원들은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산불 방지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건조한 겨울철에는 특히 인근 산과 들에서 불을 피우거나 쓰레기 소각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면내 곳곳에 ‘산불 조심’ 현수막을 설치해 시민들이 산불 예방의 필요성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시각적 경고를 강화했다.
산불 예방을 위한 이번 활동은 자발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었다. 자율방재단원들은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과 신고 요령도 안내하여 시민들이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산불 위험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 예방에 주민이 동참하도록 촉구했다.
금남근린공원 등 주요 산책로 환경정화 활동 실시
산불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금남면 자율방재단은 금남근린공원과 인근 산책로에서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건조한 날씨에 쉽게 불이 붙을 수 있는 낙엽과 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산불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러한 환경정화 활동은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율방재단원들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 중 특히 인화성 물질이 포함된 쓰레기는 별도로 관리하며, 주민들에게 겨울철 쓰레기 소각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이들은 지역 곳곳에서 산책 중에 발견되는 작은 쓰레기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환경 보호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불 예방 위한 상시 순찰 및 비상근무체계 운영
금남면은 앞으로도 산불 예방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상시 순찰하며, 자율방재단과 함께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산불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산불 취약지로 지정된 지역은 매일 순찰하며 단속을 강화하고, 작은 불씨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면 관계자는 특히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농경지 및 산지 주변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단속을 실시하여 산불의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건제 금남면장, “산불 없는 안전한 금남면 만들겠다”
김건제 금남면장은 “이번 산불 예방 활동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불 방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산불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산불 예방을 위해 철저한 순찰과 단속을 지속할 것이며, 산불 예방 기간 동안 금남면에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금남면의 산불 예방 활동은 단순히 예방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며 함께 참여하는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금남면은 향후에도 산불 예방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더욱 촘촘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지역의 안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