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가 ‘65세 이상 고혈압·당뇨 약제비 청구 전산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감사원으로부터 ‘2024년 모범부서’ 표창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행정 절차의 간소화와 비용 절감에 기여해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코리안투데이] 처인구보건소가 감사원으로부터 ‘2024년 모범부서’ 표창을 수상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9일,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가 감사원으로부터 ‘2024년 모범부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65세 이상 고혈압·당뇨 약제비 청구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해 행정 서비스의 간소화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 점이 인정된 결과다.
감사원은 매년 불합리한 규제 개선, 예산 절감, 제도 정비 등 행정 능률 향상에 기여한 공직자와 부서를 선정해 적극 행정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는 이러한 맥락에서 모범 사례로 선정되었다.
‘65세 이상 고혈압·당뇨 약제비 지원사업’은 약국이 고혈압약 및 당뇨약을 조제한 후, 환자의 본인 부담액 일부를 보건소에 청구해 지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의 청구 절차는 수기로 작성된 서류를 보건소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는 비효율적인 방식이었다.
많은 약국이 약사 한 명으로 운영되는 실정에서 방문 및 우편 신청 방식은 업무에 큰 부담을 주었고, 이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는 2022년 10월부터 약제비 청구 절차를 온라인으로 전산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행정 업무 처리 시간을 대폭 줄였을 뿐 아니라, 약국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회적 비용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코리안투데이] 처인구보건소가 감사원으로부터 ‘2024년 모범부서’ 표창을 수상했다. © 김나연 기자 |
감사원은 이러한 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해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의 사례를 모범사례로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2024년 모범부서’로 선정하였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전산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통해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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