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11월 2일 영등포구청 별관에서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부모들에게 자녀의 성 가치관 형성에 필요한 지식과 지도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연은 성교육 전문가 이석원 대표(자주스쿨)가 맡아 건강한 성교육의 필요성과 메타버스 및 딥페이크 성폭력 예방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강연 후에는 참여 부모들의 질문과 고민을 해결하는 Q&A 세션이 이어졌다.
참석한 부모들은 “성교육을 인성교육과 인권교육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배우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 부모는 “부모의 이해와 공감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실천적인 부모가 될 수 있겠다”고 밝혔다.
고희경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성 지식을 접하는 만큼 일상 속 부모의 관심과 소통이 문제 예방에 필수적”이라며 “자녀 이해를 위한 다양한 부모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심리상담, 정서 지원,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와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센터 웹사이트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