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4곳과 약국 1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보건소나 행정복지센터, 약국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돼, 주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수거함이 설치된 곳은 송현노인복지관,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 등 총 18개소로 확대됐다. 폐의약품은 변질되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약품으로, 환경오염과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소각처리가 필요하다. 주민들에게는 가루약과 알약은 포장된 그대로, 물약은 용기 마개를 잠가 배출할 것을 안내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구민들이 올바르게 폐의약품을 배출해 건강과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수거함 이용을 독려한다”며 “수거함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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