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일 금산인삼관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27회 이사회를 통해 올해 열릴 주요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보곡산골 산벚꽃축제와 금산삼계탕축제 일정을 확정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주제도 ‘애들아, 사랑한다!’로 결정되며, 가족 중심의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금산문화관광재단 이사회 모습(사진제공: 금산군청) © 임승탁 기자 |
보곡산골 산벚꽃축제는 4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열린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꽃 개화 시기의 예측이 어려워짐에 따라, 축제 일정은 유동적으로 조정되며, 이를 대비해 축제 정보는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산꽃술래길 걷기 코스로, 재미 요소와 함께 걷는 여정에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주요 구간에는 공예 작품이 전시되며, 마을 주민들의 서각 작품을 볼 수 있는 미술관도 운영된다. 또한, 숲속 작은 음악회도 진행되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산문화관광재단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리는 제5회 금산삼계탕축제를 통해 국내 대표적인 보양 음식인 삼계탕의 인기를 계속해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축제는 GAP 인증을 받은 인삼을 사용한 금산삼계탕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며,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K-인삼 푸드로서 인삼의 활용 영역을 넓히고, 보석사 은행나무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미식 콘텐츠도 제공한다. 먹거리 외에도 체험 프로그램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빛 조명을 활용한 경관 조성 등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애들아, 사랑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축제는 가족 친화적인 요소를 강조하며, 금산인삼을 주제로 한 글로벌 퓨전 음식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중장년층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 축제 기간 동안 금산의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부스와 축제장 공간 확장을 위한 준비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금산세계인삼축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금산문화관광재단은 축제 준비와 홍보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와 함께 3개 주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준비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올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군민에게 감사드린다”며, “각 축제를 통해 금산의 아름다움과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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