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중랑천 성동교 인근 하천변을 ‘피크닉 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특별한 여행과 힐링 공간을 선사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봄을 맞아 새롭게 조성된 ‘중랑천 피크닉장’ 모습 © 손현주 기자 |
이번에 조성된 ‘중랑천 피크닉 정원’은 ‘일상 속 여행’을 주제로 형형색색의 봄꽃과 감각적인 조형물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져 따스한 봄날, 중랑천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원 곳곳에는 애니시다, 루피너스 등 다채로운 색상의 봄꽃과 더불어 평소 도심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대형 소철, 병솔나무 등이 어우러져 자연 속 쉼터를 제공한다. 특히 수국이 개화를 시작하는 4월 중순 이후에는 정원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상징적 공간인 ‘정원사의 작업실’과 함께 열기구, 기차, 자동차 모양의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여행의 설렘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각각 ‘구름 위 정원 산책’, ‘꽃피는 피크닉역’, ‘꽃길 드라이브’라는 이름이 붙은 포토존은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누구나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20여 개의 파라솔 벤치와 40여 개의 알록달록한 펀(fun) 디자인 벤치도 배치해 즐거움과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성동구는 이번 정원 조성과 함께 주변 유해식물 제거와 녹지 정비를 마쳐 한층 쾌적하고 안전한 산책 환경을 조성했다. 넓은 잔디밭과 잘 정돈된 자연경관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봄소풍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새롭게 단장한 중랑천 피크닉 정원에서 많은 주민들이 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정원이 주는 여유와 쉼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정원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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