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빛 조각품 ‘더 스피어’ 송파대로 새 명물로 탄생, 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첨단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The Sphere)’를 4월 23일 준공한다. 국내 최초 도심 수변공원 내 상설 미디어아트 시설로, 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27종 콘텐츠와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로 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도심 속 빛 조각품 ‘더 스피어’   © 지승주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첨단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The Sphere)’를 오는 4월 23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더 스피어’는 석촌호수사거리에 설치된 지름 7m 구(球) 형태의 LED 미디어아트 조형물로, 전국 최초로 도심 수변공원에 상설 설치된 미디어아트 시설물이다.

 

특수 곡면형 LED 디스플레이 3,096개 패널로 제작된 이 작품은 4K 고화질 영상과 22컬러 비트의 색상 표현을 지원해 낮에도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총 27종의 콘텐츠가 상영되며, 석촌호수 사계, 송파 명소 소개, 태양계 행성 시리즈, 명화 시리즈 등 예술성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작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키오스크 촬영을 통해 관람객의 사진이 다양한 화풍으로 변환돼 더 스피어 화면에 전시되는 참여형 콘텐츠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더 스피어’는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가동되며, 마지막 1시간은 당일 촬영된 관람객 결과물 전시로 마무리된다.

 

송파구는 더 스피어 주변을 꽃과 쉼터가 어우러진 ‘더 스피어 가든’으로 조성해 관람 편의를 높이고, 21일 외국인 인플루언서 초청 투어를 통해 전 세계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더 스피어는 기술력과 예술성이 결합된 국제도시 송파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송파대로 가로정원과 가락시장까지 이어지는 ‘세상에 없던 길’을 걸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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