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 세종, 시민이 중심이 되는 뉴스 만들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지부내 설치된 ‘코리안 투데이 세종’ 뉴스보드는 도시 소식과 시민 이야기를 직접 전하며 공공 소통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지부 한가운데 설치된 ‘코리안 투데이 세종’의 뉴스보드는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지부장이 직접 도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이다. 보드에는 ‘세종시의 오늘’이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다양한 주제의 기사들을100개의 기사로 1권의 전자책이 되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지역 문화행사, 가족 체험 활동, 어린이 교통 캠페인, 지역 예술 전시, 교통 정책 등 실생활에 밀접한 뉴스가 주요 소재다. 

 

 [코리안투데이]  시민 목소리로 완성되는 ‘세종시의 오늘’ 코리안투데이 세종지부 © 이윤주 기자

 

코리안 투데이 세종은 “높은 곳에서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인다”는 슬로건처럼, 시민 개개인의 이야기를 사회적 콘텐츠로 끌어올린다. 이는 단순한 시정 홍보를 넘어, 시민 참여 저널리즘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모델로 주목받는다. 예컨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보도는 자녀를 둔 부모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골목대장 선거 캠페인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긍정적 사례로 자리잡는다. 이처럼 지역 현안과 일상을 뉴스로 가공함으로써 시민들은 자신이 사는 도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의 오늘 뉴스 보드 © 이윤주 기자

 

이 뉴스보드는 내부 직원을 위한 인트라넷이 아니라, 방문객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위치에 설치됐다. 코리안투데이 현판(우측부분이 좀 깨져서왔지만~) 벽면 아래 놓인 화분과 자연광이 어우러진 환경은 코리안투데이 세종지부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생명력을 얻는 공간으로 완성된다. 또한 매 호마다 발행되는 9개의 기사는 시리즈화되어 누적되는 기록으로 남고, 향후 도시 아카이브로도 기능할 수 있다.

 

[세종시의 오늘]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가치를 새롭게 만드는 작업이다. ‘코리안 투데이 세종’은 시민 저널리즘과 로컬 미디어의 이상적인 결합이며, 다른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증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시도는 결국 도시 전체가 ‘함께 쓰는 신문’이 되는 길목을 열고 있다.

 

세종의 오늘을 담는 뉴스보드는 세종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도시를 위한 작지만 확실한 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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