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소양부터 군중심리·응급처치까지…지역 질서·안전 수호 주역 양성

 

인천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역 질서와 안전을 책임질 ‘질서 안전 봉사단’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40여 명의 참가자들은 실전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기르는 데 집중하게 된다.

 

첫 회차에서는 봉사단의 활동 목적과 역할에 대한 설명, 자원봉사자의 자세와 기본 소양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미추홀경찰서와 연계해 ‘명품 미추홀, 안전한 미추홀구’를 주제로 한 특강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교육 과정에서는 군중심리에 대한 이해, 안전관리 기법, 심폐소생술(CPR) 등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교육은 단순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역축제나 행사, 공공장소에서 필요한 대응 능력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교육을 수료한 봉사자들은 관내 다양한 행사에서 질서 유지, 주차 안내, 응급 상황 대응, 환경 정리 등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사회 안전망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는 공공 인력의 부족을 보완하는 동시에, 주민 자율의 참여형 안전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투데이]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 ‘질서 안전 봉사단’ 전문교육 © 유현동 기자

 

유중형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질서 안전 봉사단은 지역 질서와 안전을 자발적으로 수호하는 핵심 주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봉사활동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자원봉사의 전문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재 양성에 계속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질서 안전 봉사단 교육은 지역사회의 자생적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향후 미추홀구 내 모든 공공 행사와 위기 대응 현장에서 이들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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