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찾아가는 감염병 체험교실’ 운영…아파트 주민 방역 역량 강화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오는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 4개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예방을 실생활에서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교육은 주민들의 방역 실천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체험교실은 ▲생활 속 감염병 예방 수칙 교육,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이론 및 실습, ▲손 씻기 교육 기구(뷰박스) 체험, ▲천연 재료를 활용한 ‘바다 비누 만들기’ 등 이론과 체험이 결합된 4차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찾아가는 감염병 체험교실’  © 김미희 기자

 

교육 대상은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로 선정된 ▲더샵파크애비뉴, ▲더샵그린워크 1차·2차, ▲자이하버뷰1단지 총 4개 아파트 단지의 입주민이다. 회차당 약 20명씩, 총 8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아파트 내 커뮤니티 공간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앞서 지난 5월에는 아파트 방역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구는 이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주민 스스로의 이해와 실천 의지를 높이고, 커뮤니티시설 내 안전한 방역 환경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 사업은 연수구가 2022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감염병 예방 모델로, 환경 검사와 감염병 정보 제공, 방역 물품 지원, 시설 관리자·입주민 교육 등을 포괄하는 체계적 방역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총 15개 아파트 단지가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감염병 체험교실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방역 수칙을 생활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방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주민 스스로 감염병 대응 능력을 길러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특히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교육 관련 문의는 연수구청 또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며, 향후 유사 프로그램의 확대 시행도 검토되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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