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1동 자생단체, 집중호우 피해 주민 위해 수해 복구 지원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갈산1동은 지난 12일 동 자생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동 지역자율방재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침수 피해를 입은 가정의 폐가구 정리, 청소 등 복구 작업을 도왔다.

 

갈산1동 자생단체, 집중호우 피해 주민 위해 수해 복구 지원

 [코리안투데이]  갈산1동 자생단체, 집중호우 피해 주민 위해 수해 복구 지원  © 임서진 기자

 

앞서 갈산1동 자생단체들은 지난달 집중호우 이후 침수 피해를 본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고윤남 지역자율방재단장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힘이 되고자 단원들과 함께 복구 활동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 시 복구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조 갈산1동장은 “앞으로도 자생단체와 함께 지역 주민의 안전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오늘 참여한 두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수해 복구 활동은 행정의 도움을 넘어, 주민 스스로가 재난 극복에 나서는 공동체 정신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자율방재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침수 피해는 가재도구를 잃는 물질적 손실뿐만 아니라, 망연자실한 피해 주민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겨준다.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은 이러한 정서적 어려움까지 보듬어주는 역할을 했다.

 

특히,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집중호우 발생 이후부터 꾸준히 복구 활동을 이어왔다는 점은, 갈산1동 주민들의 굳건한 연대 의식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가 늘어나면서, 재난 예방 및 복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사례는 재난 발생 시 행정의 역할만큼이나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갈산1동은 자생단체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주민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갈산1동은 앞으로도 지역 자생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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