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2025 음식문화 페스티벌’ 성료…먹거리로 하나된 미식의 향연

인천 중구, ‘2025 음식문화 페스티벌’ 성료…먹거리로 하나된 미식의 향연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주최한 ‘2025 음식문화 페스티벌’이 지난 9월 30일 영종 하늘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미식 체험을 넘어 지역의 변화와 미래를 함께 축하하고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주민들과 기업, 행정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 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2025 음식문화 페스티벌’은 오는 2026년 중구의 행정구역이 영종구와 제물포구로 개편되는 것을 앞두고, 현 중구의 문화적 정체성과 연대감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음식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2025 음식문화 페스티벌’ ©김미희 기자

 

행사장에는 중구를 대표하는 카페·음식점 등이 참여해 ‘음식 부스’를 운영하며, 다채롭고 수준 높은 먹거리를 선보였다.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건강한 식재료와 지속가능한 조리법 등을 강조하며 ‘착한 먹거리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이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떡메치기 ▲송편 빚기 ▲케이크 만들기 같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프로그램과 함께 ▲심폐소생술 교육 등 실생활에 유용한 체험 부스까지 마련되어 축제를 풍성하게 채웠다.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아이들이 직접 떡을 만들고 심폐소생술도 배워보며 정말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건강 증진, 치매 인식 개선, 음식문화 개선, 탄소중립, 배달 앱 ‘땡겨요’ 홍보 등 다양한 공익 캠페인 부스가 운영되어 먹거리를 매개로 한 지속가능한 생활문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도 행사장을 찾아 각 부스를 돌며 직접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그는 “이번 음식문화 페스티벌은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체험을 통해 중구의 현재를 기념하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중구의 음식 문화와 생활문화를 더욱 건강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2025 음식문화 페스티벌’ ©김미희 기자

또한, 관내 식품제조 가공업체들의 참여도 이번 페스티벌의 큰 특징이었다. 대한항공 씨앤디서비스,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삼양사 등 중구를 대표하는 식품기업들이 각자 특색 있는 제품들을 전시·체험하도록 해 산업적 자긍심과 지역경제의 저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2025 음식문화 페스티벌’ 에서 개회사하는 김정헌중구청장 © 김미희 기자

 

한편 중구는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영종국제도시 및 원도심 일대를 중심으로 건강한 외식문화와 음식 관광자원 개발, 청년 창업식당 지원 등 ‘지역 밀착형 미식 콘텐츠’를 더욱 체계화할 방침이다.

 

이번 ‘2025 음식문화 페스티벌’은 단순한 지역 행사 그 이상으로, 중구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도시, 지속가능한 문화공동체’라는 비전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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