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웃고 즐긴 하루, ‘소금꽃 축제’ 성황

이웃과 함께 웃고 즐긴 하루, ‘소금꽃 축제’ 성황
✍️ 기자: 김미희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 염전골 마을센터 운영위원회(위원장 유제순)는 지난 10월 18일 ‘제5회 염전골 마을센터 소금꽃 축제’를 개최하며 마을 주민들과 따뜻한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었다.

 

‘소금꽃 축제’는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이어져 온 염전골 마을의 대표 주민 주도형 축제로, 올해 5회를 맞아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돌아왔다. 축제는 염전골 마을의 이름을 따 ‘소금꽃’이라는 정감 있는 주제를 담았으며, 약 1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행사장에서는 순대, 떡볶이, 튀김, 부침개, 어묵, 커피 등 정성 가득한 먹거리장터가 운영돼, 주민들은 이웃과 함께 따뜻한 음식을 나누며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나눴다. 이 외에도 체험 부스에서는 풍선아트, 냅킨아트, 다시팩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인기 높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소금꽃 축제’ © 김미희 기자

 

주민공동체 ‘반딧불’이 주관한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색다른 추억을 제공했고, 제기차기, 투호, 신발 던지기 같은 이벤트 게임이 더해지며 세대 간 소통과 웃음을 유도했다.

 

유제순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주민이 마을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소금꽃 축제’ © 김미희 기자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주민이 중심이 되는 마을 행사를 통해 지역의 활력이 살아나는 것을 보니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염전골 마을센터 운영위원회는 2016년 제1기 출범 이후 현재 제6기에 이르기까지, 주민 중심의 자치 운영을 바탕으로 헬스실 운영, 나눔 행사, 복지 사각지대 지원 등 다양한 마을사업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실현하고 있다.

 

‘소금꽃 축제’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마을 안에서 주민들이 서로 연결되고, 나누며 살아가는 따뜻한 삶의 방식이 살아 있는 현장이었다. 염전골 마을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이어가며 지역사회 속에서 빛나는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해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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