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 ‘AI 윤리’ 참가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부평 지역 11~13세 청소년이며, 특강은 11월 1일 청소년수련관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련관은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의 기본 개념과 함께 윤리적 이슈, 안전한 활용 방법을 체계적으로 다룰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 ‘AI 윤리’ 참가자 모집 © 임서진 기자 |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을 접하는 청소년이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구성됐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의 작동 원리 개요, 개인정보 보호와 저작권 등 법·윤리 요소, 편향과 공정성 이슈, 생성형 AI 사용 시 주의사항, 온라인 상호작용에서의 책임 있는 표현 등으로 알려졌다.
수련관은 사례 중심 학습과 토의형 활동을 결합해 청소년이 스스로 판단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실제 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체크리스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안전 교육 요소를 포함해 가짜 정보 식별, 프롬프트 작성 시 유의점, 화면 시간 관리 등 디지털 웰빙 관점도 다룰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청은 포스터에 게재된 큐알(QR) 코드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는 방식으로 접수된다고 밝혔다.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라고 전했다. 상세 안내와 일정, 준비물 등은 청소년수련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문의는 청소년수련관(032-500-2232)으로 하면 된다고 정리했다.
수련관은 신청 현황에 따라 대기자 명단을 운영하고, 결원 발생 시 순차적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련관은 ‘AI 윤리’ 프로그램 외에도 하반기 동안 다양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로 탐색, 시민성 교육, 미디어 리터러시, 환경·과학 체험 등 주제를 포함해 연령대별 난이도와 흥미를 고려한 과정으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운영 시 사전·사후 설문을 통해 학습 효과와 만족도를 점검하고, 피드백을 다음 회차 구성에 반영하는 절차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안전관리 지침에 따라 시설 점검, 인솔 인력 배치, 응급 대응 체계를 사전에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박건호 관장은 “최근 많은 청소년이 인공지능을 접하고 있는 만큼, 이번 활동이 윤리적 감수성과 책임 있는 사용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수련관은 지역 학교 및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주제와 실습 방식을 프로그램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수련관은 참가 청소년에게 수료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향후 심화 과정과 연계해 연속 학습 경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AI 윤리’ 특강은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제1109B07A-D0105호를 받은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에 따라 심사·인증하는 국가인증제도라고 설명했다.
인증 프로그램은 운영 계획의 적정성, 안전관리, 지도자 자격, 교육 목표의 명확성, 평가 체계 등 항목을 검토받아 인증되며, 참여 청소년은 표준화된 교육 경험과 활동 기록을 보장받는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청소년수련관은 지역 내 디지털 시민성 함양과 안전한 기술 활용 문화 확산을 목표로, AI·미디어 관련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보호자 및 지도교사를 위한 참고 자료를 제공해 가정과 학교 현장에서의 연계 학습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련관은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누리집 공지와 소식지를 통해 공유하고, 차기 과정 일정도 순차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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