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명 모이는 송파구민체육대회, 10월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려

5천 명 모이는 송파구민체육대회, 10월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려
✍️ 기자: 지승주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0월 22일(수) 오전 9시 30분부터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15회 송파구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27개 동 주민 한자리에…경쟁보다 협동 중심의 생활체육 축제  © 지승주 기자

이번 행사는 구민 약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생활체육 축제로, ‘한마음으로 같이 하는 건강 송파’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승패가 아닌 화합과 협동의 의미를 강조한다.

 

이번 대회는 송파구체육회가 주최하고, 송파구민체육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2년마다 열리는 격년제 행사로, 27개 전 동(洞)의 주민들이 참여해 서로의 땀과 웃음을 나누며 공동체 정신을 다지는 자리다.

 

6개 생활체육 종목…세대 통합의 장으로

 

이날 행사는 고적대의 식전 퍼레이드 공연을 시작으로, 입장식과 개회식을 거쳐 본격적인 종목별 경기가 진행된다.

올해 경기는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협동 바운스 △신발 양궁 △훌라후프 △미션 릴레이 등 총 6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남녀노소가 함께 협력하고 즐길 수 있는 경기 위주로 편성됐다.

 

특히 ‘미션 릴레이’ 종목은 △콘홀 △컵쌓기 △왕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추억의 놀이와 현대 놀이가 결합된 다세대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팀워크를 발휘해야 완주할 수 있는 코스다.

 

마천2동 주민 유모 씨는 “동 주민들과 단체줄넘기 연습을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며 “운동보다 더 즐거운 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체육대회 넘어선 구민 축제…노래자랑·체험존 등 풍성한 부대행사 마련

 

체육대회는 경기뿐만 아니라, 전 연령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주민 참여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날 오후에는 ‘송파구민 노래자랑’ 본선 무대가 열려, 사전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이 끼와 열정을 겨룬다. 이어 축하공연, 시상식, 행운권 추첨 등의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행사장 외부에는 △힐링존 △체험존 △플레이존 등 가족 단위 주민들을 위한 공간도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인바디 측정 △손마사지 △송파네컷 포토존 △캘리그라피 체험 △미니농구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돼, 축제의 재미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경쟁보다 협동”…구민 중심의 건강한 지역 공동체 실현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민체육대회는 경쟁이 아니라 협동을 통해 주민 간 신뢰를 쌓고 화합하는 시간”이라며 “이날 함께 흘린 땀방울이 송파 전역에 건강한 에너지로 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건강한 지역 공동체 형성, 주민 간 소통과 유대감 강화,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 개요]

 

행사명: 제15회 송파구민체육대회

 

일시: 2025년 10월 22일(수) 09:30 ~ 17:00

 

장소: 잠실실내체육관

 

주최: 송파구체육회

 

주관: 송파구민체육대회 추진위원회

 

참가 대상: 송파구 27개 동 주민 약 5,000명

 

주요 프로그램: 생활체육 경기 6종목, 구민 노래자랑, 체험존·힐링존·플레이존, 축하공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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