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은 온기를 만드는 일”… 종로구, 돌봄종사자 위한 힐링토크콘서트 개최

“돌봄은 온기를 만드는 일”… 종로구, 돌봄종사자 위한 힐링토크콘서트 개최
✍️ 기자: 지승주

종로구가 11월 6일 돌봄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정서적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힐링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현장에서 17명의 우수 종사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종교 간 화합의 상징인 ‘만남중창단’의 공연을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돌봄노동자의 권리와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종로구, 돌봄종사자 위한 힐링토크콘서트 개최  © 지승주 기자

서울 종로구가 지역 돌봄노동자들을 위한 감사와 위로의 시간을 마련했다. 구는 11월 6일 오전 10시,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돌봄종사자 힐링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종로구가 공동 주최하고 종로복지재단이 주관해 마련된 자리로, 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심신의 회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종로구는 이날 행사에서 우수 돌봄종사자 1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이어지는 힐링토크콘서트에서는 종교 간 연대를 바탕으로 결성된 ‘만남중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만남중창단은 개신교·천주교·불교·원불교 등 4대 종교의 성직자들로 구성된 세계 최초의 종교화합 중창단이다. 2022년 결성 이후 KBS <아침마당>, MBC <일타강사>, JTBC <다수의 수다> 등 다양한 방송에서 따뜻한 무대를 선보이며 호평받아 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종교를 넘어선 따뜻한 노래와 이야기를 통해 돌봄종사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정서적 치유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돌봄의 가치와 인간 중심의 복지 실현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진행된다.

 

종로구는 이번 행사를 단발성 기념행사로 그치지 않고, 돌봄노동자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한 기반 마련으로 삼을 방침이다. 특히 향후에도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과 업무 역량 향상 교육 등을 확대하며 돌봄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돌봄은 우리 사회의 온도를 유지하는 가장 따뜻한 일”이라며 “돌봄노동자 한 분 한 분이 종로구 복지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돌봄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종로구는 현재 노인, 장애인, 아동,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돌봄 서비스 정책을 운영 중이며, 이번 토크콘서트를 계기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돌봄노동자의 사기를 높이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구리남양주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