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주최한 ‘2025 크리에이티브×성수(Creative×Seongsu)’가 지난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성수동 전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리안투데이] ‘2025 크리에이티브 ×성수’ CT페어에 침여힌 성동구청장의 모습 © 손현주 기자 |
올해 축제는 ‘창조적 시대정신(Creative Zeitgeist)’을 주제로 열려, 성수동 전역이 일주일 동안 문화·예술·기술이 융합된 거대한 실험실로 변신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시 ▲공연 ▲게임 ▲패션 ▲뷰티 ▲웹툰 ▲로컬 ▲투자 등 13개 분야 102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예술과 첨단기술이 만난 ‘CT페어(문화기술페어)’, 도심 속 대형 방탈출 게임 ‘플레이성수’, 그리고 세계적 뮤지션이 참여한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은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에는 SM엔터테인먼트, 크래프톤, CJ올리브영 등 45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국내외 연사와 예술가 등 1,635명이 참여해 성수의 문화산업 생태계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홍보대사로 참여한 슈퍼주니어 이특과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무대에 올라 대중적 관심을 끌었다.
올해 ‘크리에이티브×성수’의 오프라인 방문객은 총 23만 명으로, 지난해 16만 명 대비 약 8만 명 증가했다.
첫 개최 당시(5만 명)보다 무려 18만 명이 늘어난 수치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창조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527억 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생산유발효과 1,08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39억 원 ▲취업유발효과 860명 ▲고용유발효과 539명에 달하며, 전년 대비 85%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성동구는 이번 축제가 성수동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 산업에 직접적인 긍정 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3년 만에 축제가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성장 궤도에 오른 것은 놀라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성수동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창조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