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연수1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위한 문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14일, 연수1동 주민자치회는 연수1단지 상가번영회와 함께 ‘버스킹 in 연수’를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연수1동 주민자치회, ‘버스킹 in 연수’ 개최 © 김현수 기자 |
이번 거리공연은 연수1단지 상가 내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예술인의 감성적인 발라드 공연을 통해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했다. 평소 조용한 상가 거리에 음악이 울려 퍼지자 가족 단위의 관람객은 물론, 상가 인근 상인들도 큰 관심을 보이며 현장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박태영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자리였으며,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기춘 상가번영회장 또한 “연수1단지 상가의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상인이 함께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버스킹 in 연수’는 단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주민 주도형 도시문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시도였다. 주민자치회와 상가번영회의 협력 모델은 공공과 민간의 이상적인 협업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연수구 내 타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 콘텐츠가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재확인되었으며, 상가 내 유입 인구 증가와 소비 촉진 등 실질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공연을 통해 형성된 지역민 간의 유대감은 향후 자율적 문화 활성화의 토대가 될 수 있다.
연수1동은 향후 지역 예술인과 협력한 정기 공연 추진, 주민 재능 기부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기획 중이다. 이번 행사는 그 출발점으로,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 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자세한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참여 안내는 연수구 주민자치회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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