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5일까지 ‘2026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광진구청사 ©안덕영 기자 |
동행일자리는 취약계층 구민에게 한시적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안정을 돕고, 지역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총 332명을 선발하며 주민 체감도가 높은 5대 분야 39개 사업에 배치한다.
모집 분야는 ▲경제 분야 15명(동 주민센터 복지동행 도우미 등) ▲돌봄·건강 분야 36명(어린이보호구역 교통지원 등) ▲사회안전 분야 111명(안전취약지역 순찰 등 사고 예방 지원) ▲디지털 분야 4명(우리동네 안전환경 관리단 운영) ▲기후환경 분야 166명(폐비닐 분리배출 지원 관리사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 기간은 2026년 1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참여자는 1일 최대 4시간, 주 5일 근무한다. 시급 10,320원이 지급되며 간식비, 주휴·월차수당, 4대 보험 가입, 건강검진, 안전보건 교육 등 다양한 근무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소득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80% 이하’에서 ‘85% 이하’로 완화했다. 또한 기존에 제한됐던 생계·실업 수급자와 대학(원)생의 참여 제한을 없애 청년층과 생계형 가구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신청 자격은 사업 개시일 기준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광진구민으로, 세대원 합산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이고 재산 기준이 4억 9,900만 원 이하일 경우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12월 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진구청 누리집(채용공고) 또는 일자리청년과(02-450-7057) 및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진구청장은 “동행일자리 사업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생활 안정의 발판이 되고, 다시 일할 수 있는 긍정적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자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촘촘하게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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