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여행으로 독립의 발자취를 되새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서영정), 그리고 하나은행이 협력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국내 관광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100대 한국관광지’ 중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13개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국민이 일상 속에서 광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8월 8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국민은 해당 13개 관광지를 방문하고 현장 인증을 완료하면 선착순으로 광복 기념 자석을 받을 수 있다. 이 자석은 일장기 위에 태극기를 덧그린 ‘진관사 태극기’를 모티브로 하여 독립운동 정신과 애국심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방문자는 각 관광지에서 제공되는 인증 스탬프를 수집하고, 현장에서 이를 제시하면 자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나의 광복 여행 계획’이라는 별도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자는 독립 관련 관광지에 대한 여행 계획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태극기를 든 한국관광 캐릭터 ‘호종’의 봉제인형 키링을 받을 수 있다. 주최 측은 이 이벤트를 통해 광복 관광지와 인근 명소를 연계한 여행 아이디어를 확산시켜 독립 주제 관광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하나은행은 행사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금융 혜택도 제공한다. 캠페인 기간 중 독립 관련 13개 관광지 중 한 곳 이상을 방문하고 인증을 완료한 이들에게는 최대 2.0%포인트의 우대금리 쿠폰이 제공되며, 산림복지시설 이용권, 편의점 상품권 등의 경품도 추첨을 통해 증정된다. 특히 인증을 완료한 참가자는 당첨 확률이 두 배로 상승한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코리안투데이 인천강화] 호랑의 봉제인형 키링  © 장형임 기자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은 “기존의 경직된 광복 기념 행사에서 벗어나 관광을 통해 독립의 의미를 새롭게 기념하고자 한다”며 “많은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독립유산을 찾아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역사와 문화, 관광을 결합하여 광복의 의미를 다층적으로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광복 80주년 기념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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