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장애인체육회 유도실업팀, 국가대표 전원 발탁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유도실업팀이 팀 전원이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역대급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세종시 장애인 유도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증명한 성과로, 지역 체육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양정무·이현아 선수, 금빛 쾌거로 국가대표 발탁

이번 성과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추계 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 겸 2025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이루어졌다.

 

양정무 선수는 대회 첫날, 청각 장애인(DB) -100㎏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충북 대표 선수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 선수의 활약은 이미 지난 2차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에 발탁된 팀원들과 함께 세종장애인체육회 유도실업팀 전원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같은 날, 이현아 선수(세종충남대병원 기업연계)도 청각(DB) -63㎏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구 대표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세종장애인체육회 유도실업팀, 국가대표 전원 발탁

 [코리안투데이] 세종장애인체육회 유도실업팀 국가대표 전원 발탁왼쪽두번째 양정무 선수 © 이윤주 기자

 

세종장애인 유도팀의 전원 국가대표 발탁

양정무 선수와 이현아 선수를 포함해 황현, 정숙화, 김주니 선수가 함께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장애인체육회 유도실업팀 창단 이래 최초로 팀 전원이 국가대표로 선발된 사례로 기록됐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장애인체육회 유도실업팀 국가대표 전원 발탁 왼쪽세번째이현아선수  © 이윤주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국가대표로 발탁된 우리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훈련과 대회 참가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아 세종시의 위상을 국제무대에서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미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세종시 장애인 유도 선수들은 앞으로 국내외 대회를 통해 기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2025년 세계 대회와 패럴림픽을 목표로 한 훈련과 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의 장애인체육회 유도실업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스포츠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사회와 스포츠계의 귀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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