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재난대응 훈련에서 보여준 신속한 대응체계와 협력적 노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로구는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며 재난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 훈련은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 대응 및 복구 능력을 점검하는 종합훈련이다.
2024년 11월 종로구는 신원미상의 방화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화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종로소방서, 현대계동사옥 등 12개 유관기관과 단체 약 3200명이 참여해 협력적 대응체계를 시험했다.
훈련은 구청장이 주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으로 나뉘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토론훈련에서는 재난 상황 파악과 문제점 도출을 목표로 한 돌발질문과 대응 방안 논의가 진행됐고, 현장훈련에서는 화재 진압, 관계 기관의 출동, 현대계동사옥 임직원 3000여 명의 대피를 포함한 복구 과정이 종합적으로 다뤄졌다.
종로구는 훈련 설계와 실행의 적정성, 기관장의 역할 및 참여도, 재난안전통신망(PS-LTE)의 활용 등 다양한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돌발질문을 통한 재난 상황 분석과 예상 문제 도출은 호평을 얻었다. 현장훈련에서의 대규모 대피 훈련과 기관 간 유기적 협력 또한 높은 평가를 받는 요소였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종로구와 유관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종로구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재난에 대비한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