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독일-오스트리아 음악 여행으로 꿈과 희망을 연주한다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10월 26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45회 정기연주회 ‘독일-오스트리아 음악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프랑스 음악여행’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시리즈 공연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출신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금길동 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살로니쿠스 앙상블이 특별 출연한다. 첫 순서로는 ‘왈츠의 황제’라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이 연주된다. 이 곡은 활기차고 유쾌한 분위기로 여러 대중매체의 배경음악으로도 사용된 바 있으며, 특히 김연아 선수가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사용해 더욱 익숙한 곡이다.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독일-오스트리아 음악 여행으로 꿈과 희망을 연주한다

 [코리안투데이]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45회 정기연주회 © 임연묵 기자

이어 살로니쿠스 앙상블 팀이 편곡한 ‘다시 만난 세계’와 가데의 ‘젤러시 탱고’를 연주하며, 울산시립합창단의 수석 단원 베이스 김진용이 영화 대부의 OST ‘더 작은 목소리로 말해요(Parla piu piano)’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의 대미는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8번 ‘미완성’이 장식할 예정이다. 슈베르트가 사망하면서 2악장까지만 완성된 이 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작으로,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000원이며, 5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052-275-9623)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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