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목장(창호)’ 무형유산 지정…임종철 명장 보유자 인정

광주광역시, ‘소목장(창호)’ 무형유산 지정…임종철 명장 보유자 인정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소목장(창호)’을 광주시 무형유산으로 신규 지정하고, 임종철 선생을 보유자로 인정했다.

 

 광주시는 전문가 조사를 거쳐 무형유산 신규 종목과 보유자 인정심의를 예고했다. 광주시 무형유산위원회는 이를 검토하여소목장(창호)’을 무형유산으로 지정하고, 임종철 씨를 보유자로 선정했다.

 

 임종철 선생은 증심사, 규봉암, 나주 불회사, 합천 해인사 등 중요 국가유산의 창호를 제작해 온 대한민국 명장이다. 그는 사찰과 한옥 등 전통건축물의 창호 제작과 복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임종철 선생의 전통창호는 예술성과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 전시되어 있다. 이 작품은 무등산의 주상절리와 매화꽃송이를 화합의 상징인 법륜으로 형상화하여,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광주시는 문화유산 체제를 정비하고 미래지향적 가치 증진과 보호, 시민 향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광주의 주요 문화유산인덕림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과 전남대 소장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도은선생집이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승격되었다.

 

  [코리안투데이] 광주시 소목장 무형유산으로 임종철 명장 인정 © 최효남 기자


 또한 광주시는해광집목판을 시 지정 문화유산으로, ‘남도판소리 최연자씨를 시 무형유산으로, ‘광산 귀후재를 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등록했다. 양림동 일원의기독선교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국가무형유산인칠석고싸움놀이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영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지역 국가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보전·활용하는 한편 광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유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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