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어린이보호구역 더 안전하게! 전국 최초 ‘도트무늬 미끄럼방지 포장’ 설치

송파구, 어린이보호구역 더 안전하게! 전국 최초 ‘도트무늬 미끄럼방지 포장’ 설치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고자 전국 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에 ‘도트무늬 미끄럼방지 포장’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운전자들이 보호구역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어린이보호구역 더 안전하게! 전국 최초 ‘도트무늬 미끄럼방지 포장’ 설치  © 지승주 기자

 

 

송파구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운전자들이 보호구역을 즉각 인지할 수 있도록 ‘도트무늬 미끄럼방지 포장’을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10개소에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조치는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교통약자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안타까운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약자들의 보행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면서, “이에 송파구는 보호구역에 ‘도트무늬 포장’을 설치해 차량 진동을 통해 안전 운전을 유도해 보호구역이 더욱 안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파구는 운전자에게 어린이 보호구역의 시작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보호구역 시점부 3m 구간에 도트무늬 요철 형태의 미끄럼방지포장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도트무늬 포장은 잠현초등학교 등 관내 초등학교 주변 10개소에 도입됐다. 이 도트무늬 포장은 차량이 주행할 때 운전자가 몸으로 진동을 느낄 수 있어 보호구역 진입을 직관적으로 인지하게 한다.

 

실제로 도트무늬 포장을 체험한 한 운전자는 “골목을 지나는데 갑자기 드르륵~하고 느껴져 그 순간 속도를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린이보호구역이 시작된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며 도트무늬 포장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송파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도트무늬 미끄럼방지포장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송파구 내 보호구역은 어린이 98개소, 노인 18개소, 장애인 2개소까지 총 118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도트무늬 포장’은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보호구역 내 안전 운전을 유도해 타 시·도로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송파구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구로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