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어린이들의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자연아, 놀자!>’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텃밭 놀이터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어린이들이 자연 관찰을 통해 생물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체험 교육을 통해 환경 보존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 생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은 용산가족공원에서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구는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90분 동안 진행되는 총 15회의 교육 세션을 계획했다. 대상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6-7세 어린이들로, 각 세션은 선착순으로 15명까지 모집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최소 두 명의 강사가 배치된다.
어린이 생태 환경 교육의 주요 내용은 9월의 ‘가을의 향기’와 10월의 ‘열매야 모여라~’로, 용산가족공원 내 정원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가을에 피는 꽃의 잎과 줄기의 향기를 관찰하고, 가을 열매로 동물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흙과 생물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자연아놀자 텃밭놀이터 신청안내 © 김현아 기자 |
교육 신청은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담당자 이메일(rhkstnr@yongsan.go.kr)로 선착순 접수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환경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어린이들을 위한 의미 있는 생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부터 7월까지 운영된 어린이 생태 환경 교육에는 11개 기관에서 158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교육에 참석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생태 환경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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