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장암동주민센터는 7월 25일,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등을 찍어주는 ‘찾아가는 사진관’을 지난해에 이어 다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장암동, ‘찾아가는 사진관’ 실시 © 강은영 기자 |
의정부시 장암동주민센터(동장 이재진)는 7월 25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찾아가는 사진관’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장수사진 등 다양한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위해 연간 13만 원(2024년 기준)을 지원하는 충전식 선불카드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은 먼 거리에 있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방문하기 어려워 카드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하지 못해 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암동주민센터는 ‘찾아가는 사진관’을 통해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카드 사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했다. 이 행사는 사진 촬영에 대한 욕구가 있는 주민들에게 큰 만족을 주며,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재진 장암동 동장은 “적극 행정을 통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의 취지를 이행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복지 대상자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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