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주년 광복절 기념 실경 뮤지컬 ‘박상진’ 개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 실경 뮤지컬 ‘박상진’ 개최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울산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실경뮤지컬 ‘박상진’이 공연됩니다. 이 뮤지컬은 울산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광복회 총사령이었던 박상진 의사의 치열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창작 뮤지컬입니다.

 

 [코리안 투데이] 실경뮤지컬 박상진 공연 © 임연묵 기자

 

이번 공연의 극작과 연출은 제23회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용하 감독이 맡았으며, 홍이경 무용감독이 뮤지컬의 역동성과 섬세한 정서를 춤으로 표현했습니다. 박상진 의사 역은 창작뮤지컬 이예, 울산 임진왜란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보여준 이광용 배우가 맡았습니다.

 

특히, 17일 공연에서는 울산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울산프렌즈오케스트라가 협연하며, 18일에는 울산 출신의 청년 성악가 이은선 씨가 박상진 의사의 부인으로 출연하여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코리안 투데이] 실경뮤지컬 박상진 공연 © 임연묵 기자

 

이번 공연은 초대권 소지자를 우선으로 하여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후 5시부터 독립군 태극기 소품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기념촬영장이 운영됩니다. 이번 실경 뮤지컬은 울산 시민들에게 벅찬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상진 의사는 1916년 광복회에 노백린·김좌진 등을 가입시키고, 본격적인 항일투쟁을 전개한 울산 출신의 독립투사입니다. 그는 1918년 체포되어 1921년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했습니다. 이번 실경 뮤지컬은 그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코리안 투데이] 실경뮤지컬 박상진 공연 © 임연묵 기자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울산시민들의 역사적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박상진 의사의 독립정신을 실경 뮤지컬로 제작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울산의 독창적인 역사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실경뮤지컬 공연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구로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