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면(면장 임상훈)은 지난 8월 16일, 사곶해변에서 대규모 해양폐기물 정비를 위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 작업은 청결한 해변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여, 지역 주민들과 여러 기관이 협력해 이루어졌다.
[코리안투데이] 해변 해양폐기물 정비위해 대청소하는 주민들 © 김미희 기자 |
이날 대청소에는 백령면 주민을 비롯해 백령파출소, 인천중부소방서 백령119안전센터, 해병대 제6여단, 백령면대, 백령면사무소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하여 바다로부터 떠밀려온 부유물 쓰레기 약 20톤을 수거했다.
[코리안투데이] 해변 해양폐기물 정비를 위해 대청소하는 해병대원들 © 김미희 기자 |
청소에 참여한 해병대 제6여단 관계자는 “이곳 사곶해수욕장은 전투수영훈련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훈련장 환경을 정비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국가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해변 해양폐기물을 트럭에 수거하는 장면 © 김미희 기자 |
임상훈 백령면장은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로 대청소를 잘 마무리하게 되어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8월 14일 해수욕장 운영은 종료되었으나, 언제든 찾아오시면 아름다운 해변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지역 해양환경 관리에 항상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청소는 백령도 사곶해변의 자연환경 보호와 지역 주민들의 해양환경 인식 제고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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